22년 12월
급하게 일본에 있는 친구들한테 연락을 돌리고
일본여행 일정을 잡았다(날짜만)
주된 목적은 친구들을 보러가는 것이었지만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니 이것저것 찾아보고 준비하려했다(하지만...)
부서가 바뀌고 일도 새로운 일을 맡게 되어
비행기표와 친구네집에서 안자기로한 하루숙박할 곳(게로온천)만
예약한 후 정신없이 공항으로 떠나게 되었다
이 당시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예민하고 화나있었다.
(휴가 편하게 못가게 하려고 방해하는것같아 약올랐다. 사실 누굴 탓할건아니다 상황이 그랬던 것뿐이니깐)
회사 나오기 직전, 갑자기 다른과직원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요청받은 순간!
육성으로 '하 xx 걍 휴가가지말까' 했음
!!!
항공은 제주항공
차는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세워둔 후 셔틀타고 여객터미널로 출발했다
단기주차장은 비싸고 터미널과 가깝고, 장기는 1일 9000천원에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터미널과 멀다
(터미널에서 가장 먼 P4주차장은 미리 예약이 가능하지만 P1,P2에 웬만하면 자리가 있다. 아직은 비행편수가 과거에 비해 많지않다.
나도 P4예약하고 P2에 차를 댄 후 예약을 취소했다걍)
공항에 일찍도착하고 짐붙이기전에 점심을 먹었다(이거 먹지말라고 사진올림)
밥해결하고 전날 일하느라 직장은행에서 환전못한 엔화를 받기위해
인천터미널 신한은행 환전atm가서 환전을 했다(지하1층 or 3층출국장)
어플로 신청하고 가니깐 편함
어플로 모바일탑승권이랑 visit japan web 등등
다 처리해놓고 간거라 빠르게 면세점으로 슉들어갔다
(일본갈사람들은 그래도 접종증명서 영문으로 실물인쇄해가는게 편함)
명절떡값을 믿고 면세점 털생각이었는데
막상 가격보니... 내가 털릴것같더라
그순간 눈에 띈!!
바로 롤갈김ㅋ
대충 시간떼우고 안에서 하는 프로그램 한바퀴 돌고나니
생수2통 주더라
(미션 잘깨면 더 좋은거줌)
그거받고 뱅기타러감
일본도착후
입국심사가 꽤 빡세보였다
적어도 뭔가 조금이라도 문제가 보이면
4~5분정도는 붙잡는느낌(쫄아서 길게느껴졌을수도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일본이전에 어느국가를 오갔는지를
유심히 보는것같았다
나는 I LOVE JAPAN 외치고 칼통과했다(진짜임)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공항철도(메이테츠선)를 이용했다
(기차 표시 쭉따라가면 매표소 나오는데
매표기계가 어려우면 옆에 직원이 있는 매표소에서 발권하면된다
난 기계가 한국어 지원이 안되어 영어로 해놓고 대충 발권했는데
매표소직원한테 말하면 개떡같이 말해도 잘 알아들을 듯)
보통 시간대에 따라 다르긴한데
걸리는 시간이 젤 적은건 뮤스카이열차(젤비싸다 360엔인가 더 비쌈)
나고야역에 도착한 후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친구네 집(나카무라 공원역 인근)에 캐리어를 놓고
바로 저녁먹으러 나왔다
친구의 뭐먹고 싶냐는 말에
아무것도 못찾아보고 왔다고 했다
시불ㅠㅠ
그래서 친구가 데려간 곳
나고야에서 히가시야마선(노란색)
표시선따라가면
된다
두정거장정도 지나면 나오는
사카에 역
백화점이나 옷가게, 최신 유행 먹거리 등이 많은 번화가
그곳에서 내려 좀 걸어가다보니 웬 돼지가 있었음
가게 이름은 모른다(일본어 할줄모른다)
구글에 미소돈까스치면 무조건 나올듯ㅇㅇ
나고야는 미소(된장)이 유명하다
미소로 만든 여러 음식들이 굉장히 유명한데
그중 하나가 미소돈까스
친구가 데려온곳이 미소돈까스로 유명한 체인점의 본점이라는데
진짜 맛있더라....
첨엔 된장돈까스 우욱....그랬는데
달짝찌근하고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친구는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술은 못마시고 다음날 혼자 둘러볼 곳 대충 가이드받은 후 집와서 잣당!
첫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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